서 있는 모습을 옆에서 찍어봤을 때 위의 사진처럼 발목보다 무릎, 무릎보다 골반이 앞으로 나가있는 경우

발의 내측에 체중이 실리면서 평발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영상의 5분 30초 참고)

지금 일어서서 배를 앞으로 쭉 내밀어보면 체중이 발의 안쪽에 실린다는 것을 금방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처럼 골반이 한 쪽으로 밀린 경우도 평발로 진행되기 쉽습니다.

위에서 왼쪽 사진을 보면 이 여성분의 골반은 오른쪽으로 밀려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일어서서 오른쪽으로 골반을 밀어보면 왼발의 아치는 낮아지고 오른발의 아치는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체형에서는 오른쪽에 체중이 더 실리기 때문에 오른발의 아치도 이내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은 세번째 사진처럼 골반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경우입니다. 위에서 왼쪽 사진을 보면 이 남성분의 골반은 왼쪽이 앞으로 나가고 오른쪽이 뒤로 빠지면서 오른쪽으로 회전이 걸리는 상태입니다.

지금 일어서서 골반을 오른쪽으로 돌려보시면 왼발의 아치는 낮아지고 오른발의 아치는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오른발도 높아진 상태로 계속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오른쪽 골반이 뒤로 빠질려고 하면 오른발을 바깥쪽으로 접지를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발의 안쪽을 지면에 견고하게 붙이려고 하는 보상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상작용의 정도에 따라 왼발보다 더 아치가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