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유형 = 오른쪽(왼쪽) 스웨이 + 어깨 떨어짐

신체의 근막은 크게 앞, 뒤, 옆쪽에 있는데 우리가 하는 활동은 주로 앞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통 앞쪽의 근막은 타이트한 편이고 뒤쪽의 근막은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가슴근육 등 앞쪽의 근막을 이완시키는 동작을 하고 어깨후면근육과 엉덩이 근육 등 뒤쪽의 근막을 강화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하죠. 그런데 외측근막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외측근막은 마치 축구골대의 양 쪽 포스트처럼 인체가 좌우로 잘 펼쳐지도록(?) 유지해주는 띠라고 보시면 됩니다. 좌우 어느 한쪽이 너무 강하거나 약해지게 되면 그 가운데 지점인 골반이 좌우로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면 걸을 때도 골반이 좌우로 5cm 정도(정상) 이동하는 게 아니라 7-8cm씩 이동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체형이 틀어지고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바디디자인/체형교정을 위해서는 외측근막을 사용하는 동작이 필수입니다.

2번 유형의 대표적인 보상작용은 어깨가 떨어지는 것인데 골반이 오른쪽으로 밀리면 밀릴수록 오른쪽 골반이 높아지면서 오른쪽 어깨도 높아지는 반면 왼쪽어깨는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생활습관과 자세에 따라 오른쪽 코어와 가슴근육 등이 많이 사용되고 흉곽과 어깨를 아래로+앞으로 당기면서 오른쪽 어깨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클래스 선택 시 가장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먼저 골반회전 평가를 통해 1번 또는 3번 유형 중에 본인에게 해당하는 클래스를 선택합니다. 그런 다음 골반스웨이 평가를 해보고 스웨이가 있다면 2번 유형 클래스의 내전근 운동 두 가지를 메인 클래스와 함께 수행합니다.

만약 골반회전이 없고 스웨이만 있다면?

- 골반 오른쪽 스웨이 + 오른쪽 어깨가 높을 시 이 클래스를 그대로 수행합니다.

- 골반 왼쪽 스웨이 + 왼쪽 어깨가 높을 시 각 운동 아래의 설명을 반대로 수행합니다.

- 그리고 골반스웨이에 더해 인플레어/아웃플레어가 있다면 골반비대칭 영상에서 인플레어와 아웃플레어 운동을 2번 유형 클래스와 함께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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